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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초록 정원5

알로카시아 오도라 | 23년 여름의 기록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물일기로 돌아왔어요 🌱 지난번에 오랑주리에서 데려왔다는 제 귀엽고 묵직한 알로에 대해 포스팅하기로 했었는데요, 잊기 전에 얼른 가져왔답니다! 혹시 오랑주리 카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어요! 🤭 [초록 잔에 커피 한 잔] - 양주 오랑주리 | 서울 근교 대형 식물원 카페에서 초록 데이트 양주 오랑주리 | 서울 근교 대형 식물원 카페에서 초록 데이트 작년 봄이 오기 직전, 그리고 식집사 입문 초기, 오늘의 데이트는 식물원 카페다! 정하고 나섰던 양주 오랑주리를 소개해요! 서울 근교 대형 카페답게 주차장도 넓고, 외관도 내부도 넓었던 카페 myfavouritethings.tistory.com 그럼 식물 일기를 시작해볼게요! 💚 카페 오랑주리에서 처음 알로카시아를 데려온.. 2023. 6. 19.
틸테이블 | 성수의 식물 편집숍, 도심 속 초록 공간 서툴고 더딘 식집사 생활을 시작하고부터 가는 곳마다 초록을 찾고, 초록 기운이 보이는 곳이라면 일부러라도 한번 들르려 하고 있어요 💚 그런 제가 벼르고 벼르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성수의 틸테이블이에요! 성수역 바로 앞에 이렇게 식물 편집숍이 위치해 있다니 직접 가기 전까지도 믿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직접 가서는 더 믿을 수 없었는데요, 왜냐하면 바로 이렇게! 또 이렇게! 절대 작지 않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 현대 자본주의와 역세권과 식물에 대해 뭔가 깊은 고찰을 하게 될 법한 순간을 맞이했지만, 일단은 눈앞에 보이는 초록이 너무 예쁘니 살포시 눈을 감고 들어갔답니다 🤭 내부는 이렇게! 식물도 잔뜩, 화분도 잔뜩, 가드닝 용품도 잔뜩이었어요! 정말 식집사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공간이었지요.. 2023. 6. 19.
식물 선반 추천 | 매직 사다리 파티션, 마켓비 Gruet, 이케아 니사포르스 봄이라서, 따뜻해서, 추워지기 전에, 추워졌으니까, 신나서, 기분 좋아서, 우울해서, 화나서, 온갖 이유를 붙이며 식물들을 하나 둘 데려오다보니 집안 곳곳, 특히 볕 잘드는 거실의 평평한 모든 곳을 초록이들이 점령해 버렸어요. 😂 식탁을 빙 둘러 볕 쬐는 식물들에 식사를 하려면 화분을 치워야 하고, 소파 테이블에 빼곡하게 차 커피 잔 하나 둘 데 없을 지경이 되니 이건 아니다, 공간이 필요하다 싶어졌죠. 물론, 새 식물을 더 데려올 공간도 필요했구요. 그리하여 오늘은 제 고뇌의 기록, 식물 선반 고민의 목록을 공개합니다! 1. 까사마루 매직 사다리 파티션 세트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이 벽선반이에요! 식집사님들의 블로그, 인스타 사진에서 스치듯 한번쯤은 꼭 본 제품이죠. 특히 제품 리뷰에 올라온.. 2023. 4. 12.
로즈마리 | 23년 봄의 기록 때는 23년 겨울 끝무렵, 로즈마리의 성장과정을 담은 포스팅 하나를 보고 다짐했지요. 나도 로즈마리를 키우겠다고. 꽃을 보겠다고 🌸🔥 그 다짐이 초록별에 닿았는지 며칠 뒤 주문한 음료에서 운명처럼 로즈마리 한 줄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휴지에 잘 싸서 데려왔다 생각했지만 집에 오는 동안 강추위와 히터의 고온을 연달아 겪은 탓인지 (3월인데도 한파였다죠) 며칠을 시름시름 흐느적흐느적 회생이 불가한가 싶을 만큼 앓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던 건, 그 며칠 후부터 근처에서 진하게 나던 로즈마리향 덕분이었어요. 물에만 담가놔도 뿌리를 내리고 새잎도 내는 건 식물들의 신비인 것 같아요. 물론 식물 입장에선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고통스러운 과정일 테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겸허해지고 미안해지죠) 멀리 인간의 ..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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