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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잔에 술 한 모금

한남동 리빗한남 | 국내 최다 진(Gin)을 보유한 진 바 & 프렌치 다이닝

by 오월의보늬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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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소개 카테고리를 만들고 나니

소개하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아

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 정도가 되었어요 🤣

 

그러다보니 그중에서도 최근에 방문했고, 유독 더 기억에 남는 곳들을 먼저 꼽게 되었는데요,

그 첫 번째가 바로 한남동에 위치한 진 바이자 프렌치 다이닝바, 리빗한남(Reveat Hannam)이에요! 💙

 

 

리빗한남은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요,

철제 테이블의 차가운 느낌을 베이스로

조명과 메뉴판, 그림들을 비롯한 붉은 포인트가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었답니다.

술을 마시기도 전에 벌써 취할 것 같은 느낌이라 하면,

너무 술주정뱅이 같으려나요 😂

 

 

하지만 술주정뱅이에게도 안주는 필요한 법,

저희는 어니언 수프와 굴, 양갈비를 주문했답니다 😋

 

 

정작 어니언 수프는 쬐깐하게 보이지만... 분위기가 맛있으니 넘어가주세요 😉

 

사진만 봐도 달큼하고 꼬수운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지 않나요?

리빗한남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데요,

저희도 믿고 주문했고,

여러분들도 믿고 주문하셔도 된답니다 😌

 

그리고 하나 더, 빵을 꼭 추가해 주세요!

"굳이?" 싶겠지만, 저희도 그랬지만, 추가하고 나시면 알게되실 거예요 😉

 

 

덧붙여, 사진을 보시면 시선이 절로 가는

뒤쪽으로 나열된 세상의 모든 진(Gin)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선반에

알록달록 예쁘고 감성적인 진들이 가득한데 그 전체 사진을 담아오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

 

진 얘기는 이어서 계속 할게요! 💙

 

그 사이 벌써 바닥을 보여가는 어니언 수프는 부디 제게만 보이길 🤭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굴이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특히 생굴은 더더욱 썩 즐기지 않는 편인데요,

이런 기존의 선호를 지워버릴 만큼 신선하고 맛있는 굴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요리는, 어니언 수프에 이어 또다른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양갈비였어요!

 

이렇게 부드러운 양갈비라니,

양 특유의 냄새도 향긋한 고수와 허브의 냄새도

제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음식이었어요!

 

진만 마셨다면 조금 속이 힘들 뻔 했는데

어니언 수프와 양갈비가 속을 데워주고 편하게 해준 것 같달까요.

특히 구이가 아니라 스튜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그럼 이제 제가 마신 진을 소개해 볼게요! 🍸

 

미묘하게 맞지 않는 초점을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술은 다 가리지 않고 즐기는 편인데요,

(주정뱅이라고 광고하는 편 😌)

그런데도 진은 잘 접해보질 못한 것 같아요.

특히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진을 메인으로 다루는 진 바(Gin Bar)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그러다보니 설레고 신기해 다 마셔보고 싶고,

하지만 내 취향은 전혀 모르겠고,

-그럴 때 바로 사장님께서 도와주신답니다! 😍

 

사장님께선 진을 직접 만드실 만큼 애정이 깊고

(실제로 매장에서 사장님이 직접 만든 진도 맛볼 수 있어요!)

국내 최다 규모의 진을 보유한 진 바를 운영하신다는 데도 자부심이 크신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메뉴판을 보고 갸웃하고 있자 선뜻 오셔서

저희의 취향을 물어봐주시고, 그에 맞춰 여러 진을 추천해주시며,

하나하나 향기까지 맡아보며 고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

 

그렇게 첫 추천을 통해 마시게 된 진이 위 사진의 큐로 진이에요!

 

핀란드에서 만든 진이라고 하는데,

깔끔하고 적당히 달콤하고 향긋한 게 제 취향에 너무 잘 맞았답니다!

베리류와 함께 하이볼을 만들어주셨는데, 이때 제 인생 진이 결정되었어요 💙

 

 


두 번째로 마신 건 미라보였어요!

 

병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치 향수 병 같은 디자인에 꽂혀,

다소 강하다 싶은 향에도 불구하고 도전했는데

역시나 쫌 강했어요...

맛도 향수 맛이었다고 해야할까요 🤣

 

실제로 향수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든다고 설명해주셨던 것 같은데...

음... 잘못된 정보라면 부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리빗한남은 디쉬나 진 모두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요,

그래도 한국에서 진 바라니?!

이토록 다양한 진을 프렌치 다이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니?!

-의 관점에서 즐기신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시간과 소비라고 생각해요! ☺️

 

참고로, 리빗한남은 방문하시기 전에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주시는 편이 좋아요!

워크인으로도 들어갈 수 있기는 하고,

저희 또한 당일 바테이블이 비어 운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예약이 있다면 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니까요 😉

 

그럼 두 번째 술집 소개,캐주얼 프렌치 다이닝 진 바, 리빗한남의 소개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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