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술집 블로그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이렇게나 더운 여름엔 자꾸만 한 잔을 찾게되죠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술로그 시작할게요 🤭
오늘 소개할 곳은 언제나 핫한 힙지로의 핫플,
부장님댁이에요!
사진에서도 힙함이 배어나오는 느낌이랄까요 😉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0시까지에요!
저희는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
때마침 테이블 회전 타이밍이었는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웨이팅도 있다고 하니
오픈 시간을 맞춰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저희가 앉았던 자리인데요,
국내, 중동, 아프리카 등 각지의 건설현장을 뛰어다니셨다는
부장님의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
아, 이게 무슨 얘기냐면요!
과연 컨셉일지 진짜 부장님이 사장님이 되신 걸지
굉장히 궁금해지는 사연 있는 술집이랍니다 🤣
역시 을지로는 골뱅이인걸까요,
메뉴판에서부터 드러나듯, 부장님댁은
골뱅이와 갑오징어를 주 메뉴로 하는 술집이에요!
그리고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메뉴, 싸대기! 🖐️
그 강렬한 이름에 한 잔쯤 마셔보고 싶었지만,
저 메뉴들 앞에선 도저히 소주가 아닌 다른 걸 마실 수가 없었답니다 😉
대체 뭘 먹었길래-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부터 투척할게요!
저희는 부장님댁의 추천 메뉴 1번,
갑오징어 연포탕과 골뱅이 삼합을 시켰어요!
비주얼이 정말 굉장하지 않나요 😭
맛은 더 굉장하답니다 😭😭
보쌈은 워낙 좋아하지만,
저는 여기서 제 인생 보쌈을 만났어요.
보쌈을 참기름장에 찍어먹어 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그저 단순한 참기름장도 아닌것이- 조합이 너무 좋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갑오징어 연포탕은, 시원한 그 자체였어요!
저랑 짝꿍이랑 국물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크아, 크아-
부장님이 되어버린 느낌이었답니다 🤣
칼국수 면사리라든지, 하다못해 공깃밥이라도 찾게되는 맛이었달까요.
소주엔 국물,
국물중에서도 시원칼칼한 국물이 최고죠.
매우 많이 추천하는 메뉴랍니다!
위에가 저희가 먹어본 추천 메뉴라면,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미리 찜해둔 메뉴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바로바로,
백골뱅이 직화구이와 갑오징어 모듬구이예요!
백골뱅이 직화구이는
골뱅이 삼합을 먹으며
역시 을지로는 골뱅이구나, 믿음을 얻었기 때문인 한편
나중에 알고보니 백골뱅이 직화구이가 대표메뉴 중 하나였기 때문이구요!
갑오징어 모듬구이는,
저희가 방문했을 때 여러 테이블들에서
가장 많이/맛있게 먹던 메뉴였기 때문이에요!
그 냄새란... 하, 현기증이 날 정도였지요 🥹
여러분은 저희 대신 이 모든 메뉴들을 섭렵해주시길 바라요!
퇴근 후 술 한잔,
주말 저녁 힙하게 한잔,
을지로 부장님댁을 추천하며 마무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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