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플랜테리어1 알로카시아 오키나와 실버 | 23년 봄의 기록 저는 대체로 모든 식물들을 앓고 앓다 도저히 못 견디겠는 순간 데려오는 편이에요. 그 앓음의 기간은 시기별로, 식물별로 각기 다르지만 데려왔을 때 거의 카타르시스와 같은 기쁨을 느낀다는 건 매한가지예요. 그중에서 식물앓이의 기간은 가장 짧았고, 카타르시스는 가장 컸던 식물, 알로카시아 오키나와 실버를 소개해요🌱 당근으로 처음 데려왔을 때의 모습이에요! 유묘인 건 확실해도 엄청 작아보이진 않지만, 실제론 정말로 쪼꼬맸답니다. 엄지손가락 첫 마디 정도의 크기였달까요. 그 쪼꼬미를 본 순간 내가 얘를 잘 케어할 수 있을까 심장이 덜컥했지만 그보다는 저, 빛 받는 수채화빛 이파리의 모습에 심장이 덜그럭거린 횟수가 더 많았어요. 그런 알로카시아가 누구보다 빠르게 새잎을 내고 또 내고 또또 내더니 (지금보니 거의 .. 2023. 4.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