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한 지 4년차,
멋모르고 얻게 된 칙칙하기 그지없는 4인 세트를 애물단지마냥 노려본 지도 4년째,
마침내 제 취향의 그릇세트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
오늘의집을 비롯한 온갖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트를 눌러두고
간혹가다 음식이나 인테리어 포스팅에서 눈독 들여둔 보람이 있었는지
지난주 오랜만에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시라쿠스 홈세트가 딱 눈에 들어왔지 뭐예요! 🤩
69,000원 정도의 가격이었고
(심지어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일 경우 1만원 더 할인해서 59,000원 정도까지 떨어졌답니다!
물론 저와는 무관한 이야기였지만요 😂)
인터넷을 검색해도 이게 최저가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싶어 냉큼 집어왔어요 🍽️
참고로 시라쿠스는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의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약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혹시나, 저처럼 갸웃하실 분들을 위해 언급하자면
"시라쿠스 차이나 (Syracuse China)"의 '차이나'는 '도자기'라는 뜻이라고 해요.
저도 짝꿍도 그걸 몰라 판매대 앞에서 한참을 갸웃거렸답니다 😂
시라쿠스에는 총 5개 라인이 있는데요,
1. 메이플 (Maple)
그중 첫 번째는, 따숩고 부드러운 감성의 메이플이에요!
주황, 연두, 파랑, 회색 등 채도 낮고 따뜻한 테두리 라인이 조화로운 디자인이랍니다.
제가 구매한 디자인이기도 하구요🤭
2. 뉴욕 (New York)
두 번째는 뉴욕 라인으로
크림 한 방울 떨어진 화이트의 심플한 디자인이에요!
심플 이즈 더 베스트,가 떠오르는 라인이지요.
3. 네이처 프리즈 (Nature Freeze)
그리고 세 번째는 라인이 너무 예쁜 네이처 프리즈예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심플한 뉴욕보다 굴곡진 라인 포인트가 들어간 네이처 프리즈가
조금 더 예뻐 보였어요.
특히 음식을 담아두면, 한 송이 꽃 같아 보일 것 같지 않나요 🤭
4. 네이처 (Nature)
앞이랑 똑같이 생겼다 생각하신 분들- 정답이에요 😉
네이처와 네이처 프리즈의 차이는 유광과 무광이에요!
앞선 프리즈 라인보다 기본 네이처 라인이 무광이라 좀더 차분해 보이는 것 같아요.
5. 로렐리프(LaurelLeaf)
그리고 대망의(?) 로렐리프!
아마 많은 분들이 시라쿠스는 로렐리프 라인으로 알고 계실지도 몰라요.
하늘색과 녹색의 리프 디자인과 골드 라인이 굉장히 매력적인 시그니처 디자인이랍니다. 🌿
저도 처음엔 이 디자인을 굉장히 많이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조금쯤은 심플하되 약간의 컬러 포인트가 있는 게 좋겠다-가 메이플 선택의 이유였어요 🤭
그리하여 대망의 개봉기!
쨘쨘!
믹스 10 피스로 주황도 녹색도 회색도 전부 조화롭게 이루어진 세트예요.
이렇게 다시 보니 역시 잘샀다 싶네요 😍
아직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는 사진이 없어
간단한 아침 식사 사진으로 마무리해 보아요!
여기까지, 따수운 색감이 매력적인 시라쿠스 메이플 홈세트 후기였답니다💕